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오는 2월 결혼을 앞두고 혼인신고 했음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는 한가족 대잔치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호중, 서인영, 영기, 정다경, 허경환, 정호영 등이 출연했다.
2월의 신부로 소개된 서인영은 "내가 한복을 입은 게 손에 꼽는다. 쥬얼리 시절 억지로 입은 한복 한 번과 '화밤'에서 한 번 그리고 내일 결혼식 예복 맞추려고 입는다. 오늘은 다 잊고 즐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MC들은 서인영에게 결혼을 앞둔 만큼 연애 스토리와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서인영은 "남편은 내가 서인영인 걸 몰랐다. TV를 잘 안 봐서 그렇다"라며 "또 다른 거보다 성격이 내 스타일이다. 나랑은 정말 정반대다. 정반대 성격은 멀리했었는데 나이가 많아지니까 사람이 변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내 마음이 변할까 봐"라며 "살면서 내가 기를 못 펴고 있다. 신랑에게 지는데 승부욕을 풀 데가 없으니 여기서 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인영은 오는 2월 26일 비연예인 사업가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라며 직접 결혼 발표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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