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2AM 창민이 데뷔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5회에서는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 2부가 그려졌다. 바다, 정동하, 홍진영, 류승주, 나태주, 김기태, 정다경, 라포엠, 퍼플키스, 그리고 훈남 뮤지컬배우 이창민·김찬호·서동진 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박건호 작사가의 명곡들을 노래했다.
이날 대기실 인터뷰에서 MC 이찬원은 이창민에게 "이전 소속사 사장이었던 박진영 씨가 창민의 2AM 합류를 되게 좋아하셨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창민은 "맞다. 저는 오직 2AM 그룹만을 위해 뽑힌 멤버였다. 심지어 데뷔 날짜와 데뷔곡도 이미 나와있었다. 박진영의 '메인 보컬 한 명만 찾아라'라는 지령이 떨어져서 데뷔하게 됐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창민은 "2AM의 데뷔곡인 '이 노래'의 가사 중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의 가사를 보고 박진영 씨가 되게 좋아하셨다"라며
"'너는 정말 줄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 가사에 딱 맞는 친구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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