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바다, 4연승 올킬→2부 우승.."열심히 했다"[★밤TView]

발행: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가수 바다가 올킬을 달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5회에서는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 2부가 그려졌다. 바다, 정동하, 홍진영, 류승주, 나태주, 김기태, 정다경, 라포엠, 퍼플키스, 그리고 훈남 뮤지컬배우 이창민·김찬호·서동진 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박건호 작사가의 가사를 노래했다.


이날 대기실 인터뷰에서 정다경은 홍진영을 보며 데뷔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리고 "원래는 한국무용을 전공해서 24살까지 한국무용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홍진영 선배님은 MZ 세대를 쉽게 접하게 해준 게 분이었다. 우연한 기회로 트로트 가수가 되게 되어서 진영 선배님의 영상을 많이 봤다"라고 전했다.


이찬원 역시 "제가 데뷔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도 홍진영 씨다. 홍진영 씨의 남동생을 뽑는 '홍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최종 12인에 올라갔다. 그런데 거기서 떨어졌다. 그래서 제가 '미스터 트롯'으로 꿈을 돌려 데뷔하게 됐다"라며 홍진영에 대한 리스펙트를 표했다. 이에 홍진영은 "항상 찬원 씨를 응원한다. 잘 돼서 너무 기분 좋다. 다경 씨도 잘되고 있어서 더불어 기분이 좋다. 트로트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라며 두 후배에게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


홍진영은 2부의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르며 퍼플키스와 라포엠을 꺾고 올라온 바다와 맞붙게 됐다. 홍진영은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해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창했다. 무대를 본 나태주는 "진짜 놀 줄 아는 사람이다"라 했고, 바다는 "트로트계의 디바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았다. 외국 팝 가수의 퍼포먼스를 보는 느낌이었다. 모든 걸 다 보여준 무대 같았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안타깝게 바다 연승을 꺾지 못하며 탈락했다.


마지막 주자는 김기태였다. 김기태는 이용의 '잊힌 계절'을 선곡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류승주는 "나를 울리는 무대였다. 가을 같았다"라 했고, 정다경은 "허스키한 목소리인데 섬세함이 있다. 허스키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해서 독특한 느낌을 받았고 더 집중하게 되는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최종 투표 결과를 앞두고 명곡 판정단석에 선 바다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쁜데 한 번만 더 하면 우승이지 않냐. 저도 열심히 했고, 멋진 무대 했으니까 결과만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명곡판정단의 최종 투표 결과, 바다는 김기태를 꺾고 2부 올킬을 달성하며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 2부'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