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 방송인 홍현희가 송은이에 화려한 이벤트를 선물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송은이가 '신사옥들이'에 나섰다.
송은이는 직원들이 씻지 않은 컵을 직접 씻고 분리수거를 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대표의 모습을 보였으나 곧이어 단체 채팅방에 잔소리를 퍼부으며 꼰대력을 자랑했다. 송은이는 잔뜩 긴장하는 직원들 사이를 당당히 누비며 잔소리를 더했고, 전현무는 "징글징글하다"고 타박해 폭소를 안겼다.
신사옥들이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홍현희였다. 잔뜩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홍현희는 송은이의 사진이 붙은 풍선 화환을 선물한 데 이어 이사 떡과 풍물패까지 소환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현희는 이어 팥을 뿌리며 풍물패와 함께 6층을 돌기 시작했고, 돼지 머리를 준비 못했다며 코에 지폐를 꽂아 폭소를 더했다. 송은이는 "마음은 너무 감동했는데 100m 달리기 같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송은이는 이후 다른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김숙은 소문난 '요리 똥손' 송은이가 요리를 한다는 말에 "요리를? 왜? 영자 언니 상 엎는다"고 경악하더니 "그리고 재료만 놔두고 앞에서 알짱거리면 언니가 알아서 하는데"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숙은 보다 못해 결국 직접 요리에 나서 웃음을 더했다.
김민석은 이날 최근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자작곡 '사랑인가봐'가 "최근 효자곡으로 등극했다"며 저작권료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김민석은 "수입은 부모님께서 관리해주셔서 (모른다). 용돈은 한 달에 500 받는다"더니 저작권료는 "제일 안 들어왔을 때가 용돈의 3배"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김민석은 대학생들의 자취방을 연상시키는 친근한 원룸에서 눈을 떠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이에 "우리가 예상하던 모습과 다르다", "하얀 침대에서 깨어날 줄 알았다"며 김민석의 소박한 생활에 감탄했다. 김민석이 눈 뜨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영양제를 털어넣는 일이었다. 매니저는 김민석이 평소 글루타티온, 간 보호제, 아르기닌, 마카 등 총 10가지의 영양제를 먹는다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외출 준비를 마친 김민석은 아래 층에 계신 친할머니에게 인사한 뒤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김민석은 이어 외할머니에게도 안부 전화를 걸며 'K-장손'의 효심을 자랑해 감탄을 유발했다. 매니저는 김민석이 30년 넘게 외할머니와 함께 살다 최근 친할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며 친할머니 댁 2층으로 독립했다고 설명해 탄성을 더했다.
김민석은 멤버 정동환과 성공적으로 멜로망스 콘서트를 마친 뒤 친동생 김우석을 만나 식사를 즐겼다. 김민석은 어릴 때는 사이가 안 좋았다며 "내가 많이 치대고 스킨십하면 우식이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석은 "성인이 되고 형이 용돈을 주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좋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김민석은 이후 상추를 사랑하는 남다른 먹방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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