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성광, 송이 매니저와 감동 재회.."내가 그늘 되어줄게"[★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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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방송인 박성광이 5년 만에 송이 매니저와 재회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5주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전참시'의 개국공신 박성광은 5년 전 찰떡 케미를 자랑하던 전 매니저 임송과 함께 등장해 출연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임송은 회사와의 계약 만료로 홀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광을 돕기 위해 먼저 연락했다며, 매니저 일을 그만 둔 뒤 현재는 "영상 제작 회사에서 작가도 하고 FD도 하고, 카페 매니저도 하는 프로 N잡러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당시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 이미지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송이 매니저는 무려 34kg를 감량한 모습이었다. 양 손 가득 선물을 들고 등장한 임송은 박성광의 반려견 광복이, 아내 이솔이와 반갑게 인사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성광은 자신의 외모 및 스타일링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두 여자 사이에서 "구 여친과 현 여친이 같이 있는 기분이었다. 이상한 느낌"이라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송이 매니저는 이어 한층 발전한 운전 실력을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운전석 앉는 것부터 자신감 있다", "핸들 잡는 것도 편해보인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5년 만에 송이 매니저의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박성광의 첫 상업 영화 '웅남이'의 제작 보고회였다. 박성광은 난생 처음 참여하는 제작 보고회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송이 매니저는 그런 박성광을 능숙하게 진정시켜 탄성을 안겼다. 이국주는 그 모습을 보며 "중요한 순간에 함께라 너무 좋다"며 뭉클해했고, 박성광은 "송이가 없다가 이렇게 해주니까 진짜 너무 소중하더라"고 맞장구쳤다. 박성광은 제작 발표회 전 배우들과의 식사에서 연출과를 졸업해 오래 전부터 영화 감독을 꿈꿔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송이 매니저는 박성광이 제작 발표회를 진행하는 동안 기사를 검색하는 '프로 매니저'의 모습을 선보였고, 이후 양갈비를 먹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송이 매니저는 특히 갑자기 그만두게 돼 죄송했다며 "너무 힘들고 몸이 아파서 그만두는 거였지만 스스로 이겨내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컸다. 너무 죄송하더라"고 5년 간 전하지 못한 진심을 전했고, 두 사람은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며 훈훈히 식사를 마무리했다.


송이 매니저는 이후 "몸도 마음도 빨리 회복해서 오빠 옆자리에서 매니저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다음에 또 보자. 사랑한다"며 눈물의 영상편지를 전해 출연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박성광 역시 이에 "나는 참 좋은 사람과 일을 했구나, 그리고 우리가 참 좋은 시절을 함께 보냈구나"라며 "날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제 네가 힘들 때 내가 쉴 수 있는 그늘이 돼 줄게. 언제든 연락해달라"고 화답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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