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가수 공민지가 슈챌리그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28일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 고인돌 체육관에서 제3회 슈챌리그를 기념해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골때녀' 멤버들은 제3회 슈챌리그를 맞아 각자 새롭게 전술과 팀을 재정비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멤버들이 이목을 끌었다. 심으뜸은 "우리는 챌린지 리그의 밑바닥, 언더독으로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잃을 게 없는 팀이다. 얼마나 무서운 팀인지 '골때녀'에서 보이겠다"라며 "체력은 내가 '골때녀'에서 일등이다. 우리 팀 평균 연령이 '골때녀'에서 젊은 편이라 부상을 끼고 있어도 정신력과 체력이 남아있다. 특히 최진철 감독이 체력왕으로 키우려고 작정했다. 기대할 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민지는 "걸그룹에서 톱 찍고 축구로 톱 찍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확실히 춤이랑 다르긴 한데 내가 만으로 29살이다. 만이 아닌 나이로는 30살이다. 20살의 마지막, 30대의 시작으로 축구로 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별 하나 더 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의 누나 황희정은 "부상은 회복했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동생 황희찬의 반응을 묻자, 그는 "도저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올스타전도 기대하고 봤는데 아무래도 국가대표 입장으로 봤을 땐 조금 창피하다고 하더라. 일단 연습을 더 많이 해서 하다 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했다"라며 "이번 시즌 끝나고 데리고 올 수 있다면 (황희찬을) 와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6월 첫 방송한 '골때녀'는 여러 시즌을 거듭해 벌써 3회 '슈챌리그'를 맞이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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