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채 스타뉴스 인턴기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비행기 탑승 시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11회서는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탑승 비행기 안에서 하승진의 고충이 그려졌다.
이날 하승진은 공항에서 여행으로 들뜬 딸에게 "근데 우리 비행기는 따로 타야 한다"라고 했다. 키 200cm가 넘는 하승진, 하승진 아버지 그리고 하승진 누나는 키 때문에 비즈니스석을 타야 했기 때문이다. 걸리버 3인은 비행기를 탑승하러 가는 통로에서도 목과 허리 그리고 어깨까지 접으며 힘겹게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어 하승진은 비즈니스 석에 앉아 아버지와 함께 샴페인을 마셨다. 그리고 "비즈니스 석에서는 저희가 되게 편해 보일 텐데 꼭 그렇지도 않다. 비행기 타면 저에게 창가 자리가 의미가 없다. 저희는 어깨가 창 옆에 있어서 풍경을 잘 못 본다"라고 다른 사람들은 공감하기 힘든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수많은 220cm 이상인 분들에게 꿀팁을 드리자면 오히려 창가 쪽이 불편하다. 창문 쪽 부분이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어깨 공간이 좁다. 구부리고 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채 인턴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