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하은주, 비혼주의 고백 "자유로운 삶 너무 좋아" [걸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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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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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가 비혼주의자임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2회에서는 하승진 가족의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은주가 둘째 날 여행 설계에 나섰다. 하은주의 인솔 아래 가족들은 오행산에 위치한 후옌콩 동굴에 도착했다. 후옌콩 동굴은 오행산 20분 거리에 있는 동굴이다.


그러나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인 하은주는 끝없는 계단에 올라야 도착하는 동굴에 "난 안 본다. 더워서 못 간다"고 말했다. 이에 하승진은 비혼주의자 하은주에게 "오늘 안 가면 1년 안에 결혼한다.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후 스튜디오에 하은주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비혼주의다. 지금 삶이 너무 좋다. 자유롭게 사는 게 너무 좋아 이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버지나 주변 어른들을 만나면 뭐만 하면 '결혼 못 한다'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하은주는 아버지와 대화 중 결혼 얘기가 나오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을 추천하는 아버지에게 "아버지랑 있으면 제일 스트레스가 이거다. '기승전결혼'이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한편 하은주는 1983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39세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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