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방송인 김미려가 "결혼 후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개그우먼 후배들의 매콤한 토크에 부부생활까지 탈탈 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미선은 심진화, 김미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에 대해 "처음에는 순수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잘 요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미선은 "결혼하고 좋은 점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미려는 "결혼하고 사람이 됐다. (결혼 전에는) 술 먹으면 맨바닥에서 개처럼 누워서 잤다. 이 나이 먹고 결혼 안 했으면 객사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진짜 저는 히피처럼, 물에 떠다니는 플랑크톤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김미려는) 마음껏 놀고 친구들한테 정말 많이 베풀었다. 결혼 안 했으면 거지 되고 밖에서 객사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미려는 "제 생일에 돈을 썼다. 생일 파티 때 '김미려를 웃겨라'를 해서 재밌으면 현금을 뿌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미선은 "미려 남편은 계속 일이 있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수입을 물었고, 김미려는 "일이 계속 없었다. 제가 돈을 펑펑 쓰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재테크를 잘한다. 쫌생이 스타일이라서 뭔가 집요함이 있다"고 답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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