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미얀마 스타 찬찬, 남편에 분노.."날 망신시켜"[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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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기자
/사진='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쳐
/사진='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쳐

'결혼지옥' 미얀마 출신 스타 아내가 남편의 장난에 분노했다.


1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SNS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얀마 스타 아내 찬찬과 그를 도와 매니저 일을 도맡고 사는 남편 김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아내의 미얀마 제자와 그녀의 한국인 남자친구의 결혼 준비 상담을 해주기 위해 외출에 나섰다. 아내는 남편에게 "가서 하던 대로 하지 마라. 장난치지 말고, 웃기려고 하지 말라는 뜻이다"라며 장난치지 말 것을 여러 차례 당부했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해 커플을 만난 아내는 결혼식 날짜 선정부터 비자 발급과 SNS 추천까지 쏠쏠한 팁을 전수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아내의 이야기에 끼어들어 "지금 제 친척들이랑 아내 친구들이랑 예쁘다 싶으면 다 SNS 친구가 되어있다. 얼굴 예쁜 것 중요하다"라며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해 아내를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켰다.


남편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미얀마 이름이 있냐"라며 아내에게 "지금 이름 하나 지어드려라"라고 했고, "아내처럼 마르면 성격이 까칠하다", "미얀마 가면 아내 모힝가(콩밥) 먹는다" 등 무례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남편은 인터뷰에서 "그런 자리에서 아내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거다. 그런데 아내가 너무 싫어한다"라며 아내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내는 "학생들 앞에서 나를 망신시킨다. 미얀마에서 선생님은 부모님과 같다. 일종의 종교 지위자다. 날 무시하면 학생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라며 남편의 태도에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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