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32년 전 해프닝을 밝히며 송은이에게 사과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종국은 김경일에 "(송)은이 누나한테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던데"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김경일은 송은이에게 사과해야할 일이 있다며 32년 전 일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일은 "제 친구 경식이가 학교에 놀러 오라고 해서 학교 앞 작은 호프집에서 술을 마셨다.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송은이와 금세 친해졌다. 그렇게 헤어질 때 '야 잘가라 인마' 하면서 어깨를 딱 쳤는데 (송은이가) '어머'라고 해서 그때 여자인 줄 알았다. 그때까지 남학생인줄 알았다. 죄송하다"며 송은이에게 연신 사과했다.
이에 송은이는 "나는 주로 선배들이 '야 이 자식아' 라고 해서 그게 이상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며 "사과 안 하셔도 된다. '그 안경잡이 가만 안 둬' 라고 했으면 모르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