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백발소년단, "5명 중 4명 재혼..계약서엔 악마조항 있다"[★밤TView]

발행:
이시호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민이 그룹 백발소년단 프로듀싱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 이상민, 김종민이 백발소년단을 만났다.


백발소년단은 평균 연령 64세로, 전원 자연산(?) 백발을 자랑하는 신인 아이돌이었다. 62세 막내이자 리더 제논은 지난 30년 간 몽정기, 자카르타 등 유명 영화를 제작한 감독으로 활동했다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보컬을 맡은 65세 알렉스는 "33년 간 대기업에서 일하다 정년퇴직했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찰랑이는 긴 머리를 자랑해 탄성을 더했다.


알렉스는 "제2의 인생을 위해 버킷리스트였던 연예인에 도전했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이에 무심코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알렉스는 유쾌히 "다 돌아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래퍼 스미스는 조지 클루니 뺨치는 미모를 자랑해 모벤져스의 환심을 샀다. 허경환은 스미스는 "재력도 어마어마하시다"며 부산에 마트가 13개나 있다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로는 67세이자 전직 교수님이셨던 댄서 주짱, 68세 감자탕집 CEO 맏형 로운이 있었다. 아들들은 조심스레 "혹시 결혼은 다 하셨냐"고 물었고, 백발소년단은 알렉스 외 전원 재혼했다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렉스는 이에 "41년 살았다"며 "사실 와이프가 당신 물 들까 봐 걱정된다더라"고 밝혔고, 허경환은 "알렉스가 없었으면 재혼돌도 가능했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김종민은 또 "그룹에서 가장 많이 싸우는 건 배분 문제다. 계약 관계는 어떻냐"고 물었다. 리더 제논은 이에 "초기에 악마조항이 하나 들어갔다. 사망 시 해당 멤버 지분은 리더가 다 갖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제논은 이어 "또 75세 전 사망 금지가 조항에 들어가 있다. 우리는 무명할 시간이 없다는 얘기도 많이 한다"며 최근 발표한 힙합 무대를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무대를 보자마자 '음악의 신'다운 원포인트 레슨을 전했다. 또 김종민은 간단한 안무를 제안해 무대의 수준을 높였다. 백발소년단은 이상민과 김종민의 열정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고, 허경환이 마련한 노래 교실 무대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백발소년단은 예상보다 더욱 열띤 호응을 받으며 멋지게 공연을 마쳤다.


한편 주우재는 패션 테러리스트 김종국을 위해 함께 쇼핑을 떠났다. 주우재는 김종국의 역대 패션을 직접 조사해와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김종국은 끝까지 "내가 보기엔 완벽하다", "내가 패션을 모르진 않는다"며 고집 피워 답답함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주우재는 직접 '남친룩'을 골라줬지만, 예상 외의 피지컬에 당황해 코디를 포기하며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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