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단발머리 출신 허유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블랙핑크와 한 숙소 쓰던 기대주.. 은퇴 후 중학교 선생님, 놀라운 근황. 전시 기획사 대표된 YG 연습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연습생이었던 허유정이 출연했다. 그는 YG 소속 걸 그룹 블랙핑크를 언급하며 "멤버들과 같이 숙소 생활도 하고 연습도 했었다. 지수, 리사, 제니와 같이 팀으로도 활동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이 다 착했다"며 "나는 지방 사람이었기에 리사랑 한 침대를 썼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멤버들을 향한 칭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허유정은 "지수는 원래 예뻤다. 그래서 너무 잘 돼서 좋다"며 "리사 춤 너무 잘 추지 않냐. 내가 연습생 진짜 오래 했는데, 그동안 봤던 여자 사람 중 리사가 제일 잘 춘다"고 전했다.
또한 허유정은 YG에서 데뷔가 불발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월말 평가를 보고 이사님을 뵈러 갔는데 '남자 아이돌이 먼저 나온다'고 하더라"며 "내가 그때 나이가 있었는데, 걸그룹이 6년 뒤에 나올 거라고 해서 '그러면 안 되겠네요' 하고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YG에서 나온 허유정은 2014년 단발머리로 데뷔했으나 8개월 만에 팀이 해체됐다. 이후 어머니의 제안으로 27세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수석으로 조기 졸업했다. 현재는 한 대학원에서 콘텐츠 경영을 전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유정은 "전시 관련해서 하고 싶은 게 많아 계속 공부할 예정이다. 또 작년에 우연히 기회가 닿아 태연의 3집 프로모션 전시에도 조금 참여했다"며 "(전시에) 소통될 수 있는 다리가 되고 싶어 소우주 컴퍼니라는 회사를 차려서 대표 겸 디렉터로 활동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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