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진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Alo)의 가을 컬렉션 화보에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지난 21일, 알로(Alo)는 공식 SNS를 통해 진의 2025 가을 컬렉션 화보 컷을 공개했다. 화보 속 진은 옷을 입는 순간 그 자체로 메시지를 전하는 '룩 메이커'로서, 애슬레저를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메시 캡과 퍼포먼스 톱, 바이크 쇼츠를 매치한 컷에서는 진의 탄탄한 라인과 조각 같은 얼굴이 돋보였다. 엄지 고리 디테일이 있는 긴 소매가 팔의 선을 더욱 매끄럽게 드러내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쇼츠는 다리 라인의 균형미를 강조했다. 바닥에 앉아 한쪽 무릎을 세운 포즈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자아냈으며, 고개를 살짝 숙인 각도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가 도드라졌다.
집업 아우터와 팬츠, 러너 슈즈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스타일은 시크의 절정이었다. 진은 측면 실루엣으로 길고 아름다운 비율을 드러내면서도 도시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냈다. 베이지 톤 배경 속에서 더욱 뚜렷하게 빛나는 그의 이목구비와 단정한 표정은 블랙의 매력을 한층 강렬하게 완성했다.

라이트 그레이 니트 셋업에서는 진 특유의 단정함과 세련됨이 절정에 달했다. 미세한 조직감이 살아있는 소재의 고급스러운 질감은 진의 청량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그는 벽 모서리 앞에 서서 차분하게 시선을 내리거나 옆을 응시하며, 단정함 속에 깃든 고급스러움을 표현해냈다. 포즈는 절제되어 있지만, 그 덕분에 니트 셋업의 실루엣이 더욱 또렷하게 부각되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빛을 받은 조각 같은 얼굴과 완벽한 피지컬, 특유의 로열 아우라는 화보의 중심을 이루며,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초콜릿 브라운 톤의 후디 셋업은 이번 화보의 계절감을 가장 짙게 담아내고 있다. 진은 바닥에 편히 앉아서 후드를 살짝 잡아 내리며 카메라를 응시했는데, 여유로운 포즈 속에서 더욱 강조된 깊은 눈빛이 화보에 생동감을 더했다.
부드러운 초콜릿 브라운 컬러는 진의 맑고 깨끗한 피부 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온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톤온톤으로 매치된 라이트 브라운 슬리퍼는 컬러의 균형을 맞추며 전체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이번 알로 가을 화보에서 진은 올블랙의 카리스마, 라이트 그레이의 세련미, 퍼포먼스 룩의 역동성, 피케 셋업의 단정미, 브라운 후디의 따뜻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히 소화했다.
브랜드가 전하는 웰니스와 균형, 자기애의 가치까지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 이번 화보는, 진이 왜 글로벌 패션계가 주목하는 비주얼 아이콘인지 다시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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