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김응수 "日 유학 중 결핵 판정..핏덩어리 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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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김응수/사진=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김응수/사진=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KBS 1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김응수가 일본에서 결핵 판정을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대학 시절 연극을 하다가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일본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얼마나 일본에서 있었냐"는 질문에 "7년 있었다"고 답했다. 당시 일본 생활을 회상하던 그는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 신문 배달을 하면 보급소에서 방을 줬다"며 "그 당시에 20만엔 준 거 같다. 그걸로 학비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응수는 "새벽에 자전거로 350부 정도 배달을 하니까 일본인은 힘들어서 그 일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김응수는 고된 일로 인해 결핵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그는 "신문 배달 마치고 보급소로 왔는데 여기에(목에) 가래 같은 게 올라오더라. 변기에 뱉으니 이만한 핏덩어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결핵을 치료하기 어려웠다. 다 퇴치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약이 없었다"며 "죽음이라는 게 별거 아니더라. 등 뒤에서 죽음의 그림자, 무게가 (나를) 누르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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