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여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한가'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배우 이지훈, 쌍둥이 유도선수 조준호-조준현,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도 오픈이 됐는데 여동생한테 진짜 스윗하다"라며 이지훈의 남다른 동생사랑을 거론했다.
이어 "영상을 본 사람들이 '남자친구 아냐?'라고 댓글을 달 정도로 스킨쉽도 있었다. 나도 보면서 '저렇게까지 설정할 필요가 있나?'싶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지훈이 "친남매가 자고있을 때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냐"라고 조심스레 묻자, 이재율은 "요즘은 한 집에서 자는 것도 힘들다"라며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훈은 "어릴 땐 남들처럼 많이 싸웠다. 제가 스무 살 때 어머니께서 아프셨다. 나중에 서로 의지할 유일한 핏줄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여동생이랑 크게 다투고 연락 두절 중 그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더 끈끈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동생과 볼 뽀뽀가 가능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지훈은 "여동생이 오랫동안 취업준비를 했다. 계속되는 낙방에 매일 울면서 잠들었다. 승무원 채용 최종 탈락했던 날 펑펑울고 다 부어있는데 짠하고 안쓰러웠다. 가여운 마음에 볼 뽀뽀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지훈은 여동생 남자친구에게 질투를 느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동생이 남자친구와 가까워지니까 우리 집으로 안 온다. 어느 순간 생일 때도 연락이 안 온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