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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임영웅 효과..듀엣 후 '가시리' 엔딩곡으로 등극"[라스][★밤TView]

발행:
김지은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사진='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가수 KCM이 임영웅의 파급효과로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854회에서는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하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KCM은 임영웅으로 인해 체면을 살렸던 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임영웅 효과가 있더라. 함께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SG워너비랑 같이 했던 곡 '가시리'를 콜라보 한 영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그 영상 조회 수가 약 1000만 가까이 된다. 그 무대를 하고나서 어르신들도 알아보기 시작했다. 심지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영웅 씨랑 노래하셨던 분이죠?'라고 묻더라"며 "제 이름은 몰라도 어르신들이 밥값까지 내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그러면서 "한 3년 된 일이지만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임영웅과의 듀엣 이후로 '가시리'가 행사의 엔딩곡으로 등극했다. 어르신들이 다 따라하신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이을용·안정환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조원희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자신이 제일 체면 없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안정환 수발러다. 항상 수발을 많이 들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를 들어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이을용, 안정환과 룸메이트였다"며 "두 분이 친구시다. 저는 맞은 편 방에 있었다. 매일 오후 8시쯤 간식타임이 있었다. 각자 먹고 싶은 걸 가지고 올 수 있었는데 두 분이서 서로 갖고 오라고 티격태격했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러고 '원희야' 부르면 간식 가지러갔다. 근데 또 간식 들고 오면 문을 안 열어주신다. 안에서 '네가 열어'라면서 티격태격대고 있다"며 "그래서 이젠 문 앞에 간식 두고 그대로 퇴장한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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