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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에서 헤어진 형님을 찾습니다"... 간절한 바람 통할까 [무엇이든 물어보살]

발행:
이예지 기자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오래 전 헤어진 형님을 찾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강원 태백 광산에서 저를 잘 챙겨준 두 형님을 찾습니다'라는 사연으로 이수근 서장훈을 찾은 의뢰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많은 신세를 졌던 두 형님을 찾는다는 의뢰인은 "태백 광산에서 일할 때 유일한 낙은 술이었다. 형님들은 나이가 있어서 술을 못 드시는데 20대였던 나는 열심히 마셨다. 술김에 생활비로 즉석카메라를 샀다. 형님들이 아시고 주머니에 슬쩍 용돈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서장훈과 이수근에 의뢰인은 ""나보다 4~5살 많았다. 1989년 초에 광산 합리화 정책 때문에 전체 광산이 다 없어졌다. 일자리를 잃고 수원으로 올라가는데, 손수 짐을 차에 실어줬다. 태백에서 수원까지 동행도 해주셨다. 눈길에도 같이 해준 고마우신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서장훈은 "젊었을 때는 형님들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다가 이제 나이도 먹고 여유가 있다 보니까 그리워졌을 것 같다"며 의뢰인의 입장에 공감했다.


의뢰인은 "언젠가 만날 거라는 생각에 10년 전에 100만원짜리 술을 사놨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조만간 만나서 즐겁게 살아봅시다"라고 그리워했다.


이수근은 얼굴에 침을 뱉는 점괘를 뽑은 의뢰인에게 "침을 튀겨가면서 대화할 사이"라고 설명하며 의뢰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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