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1人 찾아 '보살' 찾은 의뢰인들 '웃다가 울다가' [무엇이든 물어보살] [★밤TView]

발행:
이예지 기자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의뢰인들이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누군가를 찾는 의뢰인들의 사연'으로 꾸며져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다. 감동과 재미가 어우러진 방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아다.


첫 번째 출연자는 '내 짝을 찾아보살' 특집을 통해 공개구혼에 나선 의뢰인이었다. 30대 뷰티브랜드를 운영하는 CEO 의뢰인은 "제가 3년 만에 매출 10억원 을 벌고,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연애는 빵점이다. 저만 만나면 다들 기빨린다고 한다. 근데 저 엄청 여리다. 왜그런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녀의 말헤 서장훈은 "짧은 시간 봤는데 이유를 알겠다. 화장만 센게 아니라 그냥 세다. 의뢰인과 친구로 지내면 너무 즐거울 것 같다. 그런데 사귄다고 생각하면 행동이나 말투, 모든 면이 강해서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솔직하게 조언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수근과 서장훈은 무에타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남자 출연자와의 자리를 마련했다. "외모는 전혀 보고 있지 않고, 성격적인 부분에서 래퍼 이영지 씨다"고 밝힌 바 있는 그와의 만남에 여성 출연자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 '강원 태백 광산에서 저를 잘 챙겨준 두 형님을 찾습니다'라는 사연으로 이수근 서장훈을 찾은 의뢰인은 과거 태백 광산에서 일하며 신세를 졌던 두 형님을 그리워했다. 그는 "나보다 4~5살 많았다. 1989년 초에 광산 합리화 정책 때문에 전체 광산이 다 없어졌다. 일자리를 잃고 수원으로 올라가는데, 손수 짐을 차에 실어줬다. 태백에서 수원까지 동행도 해주셨다. 눈길에도 같이 해준 고마우신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마르판 증후군을 앓다가 하늘나라로 떠난 딸을 도저히 잊을 수 없어요'라는 이름으로 3년 전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의뢰인은 "딸, 엄마가 많이 보고싶대. 꿈에 좀 나와줘. 아빠 이제 잘 할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꿈에서라도 나와 줬으면 좋겠어. 너무 미안해. 아빠가 오빠랑 동생 결혼 다 시키고 나중에 가서 재미있게 놀아줄게. 그때 보자. 사랑해"라고 말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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