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조우종·'사랑꾼' 안세하, 불안한 일상 속 잔잔한 감동 [동상이몽2][★밤TV]

발행:
이예지 기자
사진
/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방송인 조우종과 안세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상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조우종-정다은 부부와 안세하-전은지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세하는 "요즘 아내가 입맛이 없다고 하더라. 베이글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새벽 5시 40분에 동네에서 유명한 베이글 맛집을 찾았다. 오픈런 했다"며 빵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블루베리 베이글'을 사수하기 위해 안절부절했다. '사랑꾼' 면모를 보이며 원하는 베이글을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내의 반응은 싸늘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 딸과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딸을 홀로 케어하느라 정신 없이 바빴던 것.

/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안세하의 아내는 "그걸 굳이 이 시간에 사온 거냐. 아이들 학교랑 유치원에 빨리 가야한다"고 타박했고, 아내의 냉랭한 반응에 안세하는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안세하는 아내와 딸들에게 "조금만 먹어봐라"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랑꾼' 안세하가 시도하는 이벤트마다 녹록지 않았다. 아내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칼바람 속에 공원을 거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패널들은 "혹한기 훈련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우종-정다은 부부 역시 '좌충우돌'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이사와 동시에 학부모가 됐다. 유치원 때와는 또 다르더라"라며 최근 이사한 새 집을 최초로 공개한 두 사람. 화이트 컬러와 우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려져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집이었지만 실상은 살얼음판이었다.

/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갑작스럽게 조카와 딸, 세 아이의 육아를 맡게된 조우종이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어린이 해방꾼'을 자처하고 나선 것. 조카들은 생애 처음으로 짜파게티, 탕후루 등을 맛보며 신세계를 경험했다. 엄마 몰래 학원도 결석한 채 해방 중인 아이들의 모습은 어쩐지 불안감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살아남기'가 목표인 조카를 위해 갑작스럽게 하게 된 행동이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방정환으로 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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