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 온 파이어'의 심사위원들이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가 펼쳐졌다. 일대일 대결로 이번 라운드에서 이겨야만 다음 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윤정은 황세영을 라이벌로 지목, 'GODS'를 선택해 불렀다. 강윤정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두 사람은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윤종신은 "윤정 씨 목소리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알았다. 역시 잘한다고 생각했다. 세영 씨가 이렇게 센 음역대를 잘할까 생각했는데 톤이 너무 좋았다. 이 톤을 이렇게 세게 밀어붙인다고? 생각했다. 파워 있는 톤도 잘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점수가 나올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영케이는 "성스러웠던 무대다. 인트로부터 너무 찢었다. 오페라 무대를 보는 것 같다가 게임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세영 씨가 생각보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평가했다.
킹키 역시 "이게 퍼포먼스라고 말하고 싶다. 걷기, 무릎 꿇기, 고개 숙였다 들기, 마주보기 밖에 없는데도 무대에 몰입하게 하는 엄청난 힘이 있다. 큰 동장 하나 없는데도 빨아들였다.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선우정아는 "연장전을 봐야 할 것 같은 무대다"라면서 평가를 괴로워했다. 강윤정은 577점을 받았고, 황세영은 580점을 받았다. 근소한 차이로 우승한 황세영은 다음 라운드로 직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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