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괴로웠던 4년 전 연애를 떠올렸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가 그림을 배우기 위해 작가로도 활동 중인 가수 솔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림 그리기를 마친 두 사람은 근처 식당을 찾아 여러 대화를 나눴다.
윤세아는 솔비에게 "나 정말 궁금한 게 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냐"고 물었고, 솔비는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다. 있다 없다 한다"고 답했다.
이번엔 반대로 솔비가 "연애 공백기가 얼마나 되냐"고 묻자 윤세아는 "연애 안 한 지 3~4년 정도 됐다. 마지막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사랑하는 게 무섭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질투가 많아서 힘들었다. 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좀 집착하는 스타일이었다. 재미있고 섹시한 사람이었는데도 (집착하는 면이) 힘들더라. 헤어지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가슴이 아프다 못해 등이 아파서 며칠 간 새우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솔비가 "진하게 사랑했나 보다"고 하자 윤세아는 "그렇게 힘들었다. 그런데 잘 지나갔다"고 말했다.
윤세아는 또 "너무 좋아했는데 헤어진 거라 그 사람을 쫓아가려는 마음이 자꾸 들더라. 그 마음을 누르느라 힘들었다.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 새로운 사랑으로 덮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묻히는 건 아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 남자친구를 못 잊은 건 아니다. 시집 다 갔다. 사랑할 준비가 됐다"고 서둘러 덧붙이며 폭소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황정음이 "그렇게 힘든데 왜 헤어지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신동엽은 "질투라는 감옥에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감옥에 갇히면 상대를 의심하고 질투하기만 하는 거다. 상대방은 미치는 것"이라고 윤세아 대신 답했다.
윤세아는 "그 사람과 미래가 안 그려지니까 끊기는 끊어야겠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남았던 것"이라고 당시 이별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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