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0년→결혼' 장성규, ♥아내 앞에서 대변 실수 "침대가 갈색"..서장훈 충격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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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장성규/사진=SBS
장성규/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에서 배드민턴선수 이용대와 만난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성규는 "(연인, 부부간에) 방귀 트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냐. 남자는 보통 트지 않냐"라며 "어릴 때부터 방귀를 터서 그런 거에 쑥스러움이 없다. 늘 최고의 방귀를 뀌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반응이 귀엽다. 내가 방귀를 뀌면 (짓는) 웃음이 있다. 그래서 내가 억지로 더 크게 뀌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30대 중반 어느 날 대장 내시경을 한 번 했다. 내시경 먹고 죽을 먹었다. 그러고 밤에 야식을 먹었다. 그런데 먹다 보니까 (방귀) 큰 거 하나가 왔다. 아내 리액션도 보고 싶었다. 그래서 누워 있다가 아내가 잘 들을 수 있을 거 같은 타이밍에 방귀를 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소리가 이상했다. 이건 방귀가 아니었다. 보통 냄새가 아니더라. 이불 젖히고 보는데 갈색이 돼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들은 MC 서장훈은 "침대에 X 싼 거냐"며 질색했다.


장성규는 이용대에게 "내가 얼마나 민망했겠냐. 마흔 살 돼서 똥 싸기 쉽지 않지 않냐. 그런데 아내가 '오늘 대장내시경 처음 해서 그래. 많이도 안 했네'라며 물티슈로 닦아 줬다"며 "나 그때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규는 2004년부터 10년간 열애한 아내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성규의 아내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의 화가로, 장성규의 첫사랑이자 초등학교 동창 동갑내기 친구였다고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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