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당시 공포에 떨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이모카세 정준년이 중식까지 접수해 보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정준하는 정지선 셰프를 비롯한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그러나 음식을 만들던 중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관련한 경보음이 울렸다.
이에 놀란 정준하는 "계엄이면 탱크 들어오는 거 아니냐. 옛날 생각나서 그런다"라며 당황해했다. 게스트들도 "집에 갈 순 있나. 미쳤나 봐"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내가 뭘 잘못했나. 지금 제육볶음 만들어도 되는 거냐. 계엄볶음 이런 거 해야 하나"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섭다. 좀 있다가 전투기 소리 나고 이러는 거 아니냐. 80년도에 낮에 위이잉 소리 나고 그랬다. 물도 안 나오는 거 아니냐"며 계엄 사태 후폭풍을 걱정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국회에는 계엄군이 진입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계엄 선포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되기도 했다. 투표 결과, 재석 300명 전원 투표로,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를 받아 최종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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