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딸 유학비, 한 푼도 안 대줘..용돈 준 적도 없다"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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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이경애 모녀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이경애 모녀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이경애가 스무 살 딸을 깜짝 소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코미디언 탤런트 홍진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경애는 파티셰 공부를 위해 유학을 앞두고 있다는 딸을 소개하며 "유학비는 못 대준다. 그랬는데도 딸이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가 모은 돈으로 간다고 하더라. 자기 돈 갖고 간다는데 뭐라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뭐 해서 돈을 모았냐"라는 물음에 이경애는 "돌반지 판 거랑 용돈들 다 딸 통장에 넣어놨다. 아무리 힘들어도 걔 거는 안 건드렸다. 용돈도 한 번도 그냥 안 줘봤다. 가게에서 일을 시켰는데, 대신 엄마 가게니까 시급은 절반으로 줬었다. 자기 돈은 자기가 다 벌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빨리 자립시키려고 그랬다. 자기 인생 살려면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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