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장호암과 채유경이 다시 한번 쌍방 러브 라인을 그렸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2'에서는 이강원이 하병열을 따로 불러내 점사를 봐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원은 "잠시만 기다려라. (신령님한테) 좀 물어보고 오겠다"며 한참동안 휘파람을 불었다.
이강원은 하병열에게 "솔직히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할매가 보는 그림에서는 끝까지 이뤄지는 사람은 한두 쌍 정도인데 그중 한 명이 당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미 누군가를 좋아하는 상태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생각을 많이 해서 상대방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 갈피를 못 잡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상태인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하병열은 "좋다. 필요한 말이었다.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다. 그걸 읽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강원은 오방기를 뽑으며 하병열에게 "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말이 나온다. 부채로 본 그림고 오방기로 본 그림이 똑같았다"고 조언했다.
쌍방 그린 라이트를 켠 무당 장호암과 무당 채유경도 점사를 봤다. 장호암은 채유경과의 합을 보며 "유경 씨는 당당하고 솔직한 거 좋아하니까"라며 "나 솔직하고 당당하다. 유경 씨 마음 헷갈리게 하지 않을 거고 유경 씨한테 눈이 가고 같이 있고 싶다. 유경 씨 앞에 있을 때 가장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우리 애기씨들도 유경 씨 좋다고 한다. 선녀님들이 유경 씨 다 좋은데 한 마디는 해야겠다고 한다. 질투가 난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유경은 그런 장호암에게 "고맙다. 내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말을 들은 기분이다. 프러포즈 멘트를 많이 해 준 것 같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지난번에 이어 또 한번 오방기를 함께 뽑았다. 이들은 흰색, 빨간색 오방기를 뽑았다. 해당 오방기는 완벽한 인연을 뜻한다.
이를 본 MC 유선호는 "멘트 대박이다"고, MC 유인나는 "나 연애 프로그램에서 이런 고백 처음 본다"며 장호암의 용기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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