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29세 대학원생 이유정과 러브 라인이 불발됐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이 29세 이유정과 한강 크루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정명은 변호사 이유진, 화가 이혜리, 한국 무용가 김제이와 세 번의 소개팅을 마친 후 네 번째 소개팅에 돌입했다.
네 번째 소개팅 상대는 29세 이유정이었다. 예술 경영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이유정은 대학교 때부터 전공한 연극, 연기를 바탕으로 뮤지컬 제작자를 꿈꾸고 있다고.
이유정은 천정명에게 "나는 상대방이 표현해 줄 때 감정이 커지는 스타일"이라고 귀띔했고, 천정명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표현을 안 하면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이유정은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여자가 힘들어지는 경험을 해봤다. 내가 만나면서 마음 고생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정명은 "나는 기준이 좀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한번 딱 봤는데 느낌이 없으면 더 안 봤다. 이제는 '한 번 더 볼까'라는 생각으로 한 번 더 보기도 하고 그래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이유정에게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이 있냐"고 물었고, 이유정은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데이트를 하다가 반지를 떠낸다든가 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이어 이유정은 천정명을 향해 "운명을 믿냐"고 물었다. 천정명은 "믿는다"고 말했지만 이유정은 "나는 안 믿는다. 인간의 선택에 맡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이유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천정명이 호감이긴 한데 취향이 너무 다르다. 어떤 면은 너무 다르더라"고 털어놨다.
친정명 역시 "(이유정이) 대화 도중에 어느 부분에서 집중을 좀 못 하더라. 나한테 온전히 집중을 못 하는 게 느껴졌다. 나와 결이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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