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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투컷, 과거 에픽하이 해체 갈등 고백 "가짜 힙합 싫었다"[라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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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왼쪽), 투컷 /사진제공=아워즈
에픽하이 타블로(왼쪽), 투컷 /사진제공=아워즈

힙합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투컷과 겪었던 갈등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코미디언 임우일,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투컷이 2~3년 주기로 급발진을 할 때가 있다"며 "데뷔 초 '평화의 날'이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였다. 그때 대기실에서도 이동하는 차안에서도 투컷 표정이 안 좋았다"고 데뷔 초 투컷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제가 '불만 있으면 말을 해'라고 했더니 투컷이 제 의자를 발로 찼다. 그래서 차를 세웠는데 투컷이 '이런 가짜 힙합은 하고 싶지 않았어'라면서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에 대해 투컷은 "21년 전 일이라는 걸 알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 그런 얘기를 하면 미친놈"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에픽하이를 처음 결성했을 때 멤버 각자의 힙합이 있었는데, 너무 대중적인 쪽으로 치우친 게 불만이었다"고 털어놨다.


타블로는 "투컷 입장에서는 자기가 힙합을 지켜야 하는 '힙합 지킴이'인 거다. 이후 소속사 사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투컷이 '해체하겠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또한 "사장님이 우리를 불러서 '해체까진 할 필요 없고 투컷만 탈퇴하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투컷이 없어도) 팬들이 눈치도 못 챌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탈퇴 전 투컷이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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