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블리'가 신호위반 사고를 조명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횡단보도 위에서 발생한 다양한 신호위반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견주와 반려견 사이로 신호위반한 오토바이가 빠르게 돌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가 반려견의 목줄을 그대로 낚아채듯 지나가면서 강아지가 그대로 질질 끌려가자, 이를 본 크래비티 멤버 형준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다른 패널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피해 견주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한다. 견주는 "신호가 바뀌어 길을 건너던 중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눈앞으로 지나갔다", "내 손과 가슴줄에 피가 묻어 있었고, 강아지 걸음걸이가 이상해 병원으로 곧장 달려갔다"며 끔찍했던 사고를 회상한다.
다행히 견주와 반려견 모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이후 견주는 경찰에 형사처벌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반려동물은 '재산'으로 분류돼 단순 신호위반으로 처리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킨다.
또 '한블리'는 여러 위협운전 사고도 소개한다. 특히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고속도로 터널 진입 구간에서 한 차량이 과속으로 달리다 블박차(블랙박스 차량) 후미를 들이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레이싱 동호회 소속이었고, 함께 달리던 차량들 역시 시속 180~200km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이를 본 이수근은 "같이 레이싱한 사람 전부 잡아서 벌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과속은 언제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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