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달라진 이성관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수원 해장국 맛집에 나타난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여기는 섭외가 안 될 수도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인데 늘 웨이팅하는 곳이다"라고 해장국 맛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두 사람은 일요일 아침부터 대기 번호 16번을 받아들고 하염없이 순서를 기다렸다. 이들은 해장국과 소고기 수육, 수육 무침을 차례로 맛보며 진실의 미간을 찌푸렸다. 곽튜브는 수육 껍질을 보며 "거의 윤슬이다"라고 감탄하더니 해장국을 맛보고는 "사골 농축액 수준으로 진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현무 역시 "육수는 육향이 센데 고기는 부드럽고 냄새가 많이 안 난다"며 "내가 간 해장국 집 중에 여기 고기가 1등이다"라고 극찬했다. 평소 맵부심을 자랑하던 전현무는 양념장과 땡초, 후추를 거부하며 "오늘은 순정이다. 여기는 소고기국밥의 본질을 보여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소개팅 때 이런 국밥 먹을 수 있느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곽튜브는 "안 된다. 소개팅 첫인상에 늘 실패했다. 저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감성으로 가야한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전현무는 "난 예전엔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제 그게 중요하지 않은 나이게 됐다"며 "이에 고춧가루가 끼든 입에 뭐가 묻든 매직아이처럼 그 안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겼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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