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우혁이 배우 이다해가 주선한 소개팅에서 16살 연하 여배우 오채이와 만남을 가졌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4회에서는 장우혁이 이다해가 소개해준 절친 후배 여배우 오채이와 마주 앉는 모습이 공개됐다.
첫 만남에서 장우혁은 붉어진 얼굴로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멘토들은 "진짜 예쁘시다"며 대리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어 장우혁은 오채이가 1994년생으로 자신과 16살 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나이 차이가 좀 나긴 한다.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오채이는 "사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끊기지 않는 대화만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해 장우혁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도 오채이는 "연애만 추구하지 않는다. 미래가 보이는 연애를 추구하니까 항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염두에 뒀다"며 진지한 속내를 밝혔다.
어릴 때부터 계속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니까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 그러다보니까 혼자의 생활도 굉장히 편하다"라며 혼자여도 괜찮았던 지난날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신랑수업'에 오게 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희준도 결혼했고, 희준이는 아이가 아들, 딸이 있다. 열심히 예쁘게 키우고 있다. (친구들도) 다 결혼하고 해서 그런 모습을 볼 때 너무 좋아보인다"라며 가정을 이룬 친구들의 모습이 좋아보여서 결혼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우혁은 2차로 식사를 하자고 애프터를 제안했고, 오채이는 "좋아요. 배고파요"라며 수락해 애프터가 성사됐다.
그런가하면 2차에서 반주를 즐긴 장우혁은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어도 있을 수 있지 않냐"라는 오채이가 경제적인 부분은 남편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근데 남자가 돈이 너무 없어. '여보, 오백 원만..삼백 원만 꿔 줄 수 있어?'라면 어떡하냐"라고 극한으로 몰아갔다.
결국 오채이는 "오빠 술 그만 드세요"라며 깐족대는 장우혁에 선을 그었고, 과거 ㅈ신의 모습을 VCR로 지켜본 장우혁은 "약간 취한 것 같기도 하다"라며 장난기와 취기의 콜라보를 후회 막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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