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 와이어'에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7회에선 '대선배' 전인권의 지목을 받아 무대를 꾸민 데뷔 21년 차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권은 이승기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 "제가 이승기가 출연했던 예능 '집사부일체'의 1회 게스트였다"라는 인연을 떠올렸다.
이에 이승기는 "선생님(전인권)이 저를 가수로 기억해 주셔서 너무 다행이었다. 선생님의 지목을 받아 너무 설렜고 아직도 저를 기억해 주셔서 너무너무 좋았다. 선생님이 어렵고 무서울 거 같은 이미지이신데, 실제론 누구보다 따뜻하시고 허당 기질도 있으시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승기의 무대에 MC 정재형은 "요새 소리가 달라졌다"라고 변화를 짚었고, 이승기는 "예능을 줄이고 처음으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제가 다 재밌게 임하고 있지만 뭘 할 때 가장 설레고 재밌냐 하면 결국 음악, 노래이더라"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보컬 레슨을 아직도 꾸준히 받고 있다. 난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라고 뜨거운 열의를 내비쳤다.
남다른 목표도 공개했다. 이승기는 "5년 안에 '메가 히트곡'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주가 나왔을 때 3초 안에 90% 이상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또 이승기는 "요즘 직접 프로듀싱하는 연습도 하고 있다. 그래서 음반 준비 기간이 옛날보다 좀 더 걸린다"라며 신보 발매 계획에 대해 '깜짝'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 이다인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다만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이자 장인 이 씨가 주가 조작 혐의에 휘말리며 이승기는 올 4월 '처가 손절' 선언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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