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최병길, '20억 빚' 진실공방 "통장 하나에 들통날 거짓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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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왼쪽부터) 서유리, 최병길 PD /사진=JTBC 제공
(왼쪽부터) 서유리, 최병길 PD /사진=JTBC 제공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결혼 생활 중 벌어진 채무에 대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병길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항간에 불거져 있는 저에 대한 오해를 좀 바로잡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서유리에게 진 채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와 제가 50대 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다. 물론 제 개인 돈도 많이 들어갔었고 사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저는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병길과 서유리와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최병길과 서유리는 금전적인 갈등을 겪기도 했다. 최병길은 파산 신청했으며, 서유리는 최근 "이혼 후 생긴 빚이 20억 원에 달한다. 현재 13억 원가량을 갚았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최병길은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의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됐고 그로 인해 여의도의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됐다"며 "어쨌든 서유리에게 갚기로 한 채무는 제가 책임지고 이행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병길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2024.06.12 /사진=이동훈
 성우 서유리가 2018년 10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진행되는 유상무의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서유리의 돈을 유용해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 싶어 처음으로 이런 글을 적어본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서유리는 "가만히 있는데 왜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시는지 모르겠다"며 "로나 유니버스 때 일을 잊으셨냐. 제 지분은 없었다. 부대표 최 모 씨가 제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녹취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로나 유니버스 법인카드로 10원 한 푼 긁어본 적 없다. 사업상 부채? 정말 그게 전부 사업상의 부채였냐. 남아있던 당신의 미국 유학 빚, 영끌한 여의도 집 2금융권 대출, 페라리 구입비용 등 아니었나. 왜 전부 로나 유니버스 핑계를 대냐"고 일갈했다.


서유리는 "통장 이체 내역 하나만 까면 다 들통날 거짓말 그만 좀 해달라. 안 그래도 날씨 더운데 더 열받으니까. 작년 12월에 갚았어야 할 채무 아직도 안 갚았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그는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병길은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U+모바일tv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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