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주우재가 유재석의 집이 방송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재치 있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인공지능(AI)이 정해주는 일정에 따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개그맨 허경환이 합류해 네 사람과 함께 예능감을 뽐냈다.
AI의 추천에 따라 점심 식사로 한정식을 즐긴 뒤, 멤버들은 다음 일과를 무엇으로 정할지 고민했다. 이에 AI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허경환의 집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놀라"라는 뜻밖의 추천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당황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지어 점심 식당이 위치한 반포에서 금호동에 사는 허경환보다 오히려 유재석의 집이 더 가까운 상황.
이에 유재석은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하는데, 우리 집은 방송에 공개가 안 됐으니까 공개된 허경환 집을 얘기한 것 같다"고 해석을 내놨다. 그러자 주우재는 "재석이 형의 집은 방송에 공개되면 위화감을 조성하니까"라고 덧붙이며 AI의 선택 이유를 재치 있게 꼬집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AI는 밥값과 집들이 선물 비용 역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유재석이 부담해야 한다는 추가 의견을 제시했고, 유재석은 억울해하며 현실 반응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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