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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김똘똘·풍자·김호영·브라이언..'에겐남 유튜브'가 뜬다[★FOCUS]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에겐남: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 생물학적 수치와 무관하게 사고방식이나 행동적인 면에서 여성에 가까운 부분이 많은 남성을 가리키는 신조어.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남성상에 비해 더 섬세하고 감정적인 성향을 지님.


방송인 홍석천, 김똘똘, 풍자, 배우 김호영, 가수 브라이언이 최근 떠오르는 '에겐남' 감성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접수하고 있다.


유튜버 범람 시대, 유튜버들의 종류도 다양한데 '에겐남 채널'이 하나의 카테고리를 뚜렷하게 차지하고 있다. 게이, 트렌스젠더, 에겐남의 콘텐츠가 소수의 영역을 넘어 다수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콘텐츠는 섬세하면서도 일상적이고 다채롭기도 해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파자매 파티' 영상 캡처

'탑게이' 홍석천은 '홍석천의 보석함'으로 장기를 내세웠다. 과거부터도 관심이 가는 남자들의 SNS를 팔로우하며 자신만의 '보석함'에 넣길 좋아했던 홍석천이 유튜브에서 대놓고 '꽃미남' 연예인을 섭외해 대중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다. 김도훈, 이준영, 유태오, 김재중, 이수혁, NCT 태용, 문상민, 변우석,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현진, 추영우,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김규빈, 몬스타엑스 셔누, 주헌, 이재욱, 김우빈 등 톱스타부터 떠오르는 루키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홍석천의 주접멘트와 근접캠이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서브 MC를 맡으며 스스로 게이임을 밝힌 김똘똘은 자신의 채널 '김똘똘'과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 파티' 코너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똘똘 역시 '김똘똘' 채널에서 '게이투어', '해피투게이더' 코너를 통해 넘치는 끼를 유쾌하게 발산하고 있다. 김똘똘은 '파자매 파티'에서 서유리, 낸시랭, 율희, 정주리, 과즙세연, 이세영 등 화제의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와 연애, 결혼, 임신, 성형 등 '걸스토크'를 나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또간집'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투머치 김호영'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풍자는 '스튜디오 수제' 채널의 '또간집' 코너를 진행하며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풍자는 문래동, 망원동, 이태원, 잠실 등 서울의 동네를 먼저 소개하다가 시청자 반응이 좋자 대구, 부산, 목포, 광주, 속초로 전국구, 나아가 홍콩, 태국, 일본 등 해외의 맛집까지 뻗어나갔다. 그는 시민 인터뷰와 추천을 듣고 즉석에서 직접 가게를 섭외하는 가운데, 스스럼 없는 친화력과 솔직한 말발로 토크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투머치 김호영' 김호영의 채널도 한창 떠오르는 기대주다. 비교적 뒤늦게 자신의 채널을 오픈한 그는 그 동안의 묵혔던 끼를 마음껏 방출하고 있다. 김호영은 아예 대놓고 '에겐남의 하루'라며 자신을 '에겐남'으로 소개, '아파트 반상회', '24년 찐친들', '동묘 싹쓸이', '옷방 공개' 등의 콘텐츠를 통해 주로 지인들과 토크하는 모습, 패션 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김호영 특유의 '끌어올리는' 텐션과 그의 인복 넘치는 모습이 우리네 '인싸 어머니'를 보는 듯하다.


브라이언은 '청소광' 콘텐츠로 대박을 내더니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더브라이언' 채널로도 흥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독거남 라이프', '저속노화' 등 일상적인 모습부터 특기인 청소, 요리의 영역을 넘어 취미부자답게 플라잉 요가, 마샬아트, 도예를 배우는 모습까지 '독신 생활'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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