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에서 탁재훈이 핑크빛 소식을 전한다.
21일 오후 '마이턴' 3회가 방송된다.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 일곱 명의 출연자가 가상의 트롯돌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각자 욕망 실현을 위해 예측불허 이야기들을 벌이는 페이크 리얼리티 쇼. 단 2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돌파하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 5위까지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서 3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탁재훈이 배우 김용림의 손을 덥석 잡으며 멤버들 앞에서 "내 여자친구다"고 선언하는 깜짝 장면이 포착됐다. 무려 28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할리우드급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인지,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사연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손만 대면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트롯계 미다스의 손' 장공장장(장윤정)이 트로트돌의 데뷔곡을 안겨주는 감격의 순간이 펼쳐진다. 이번 곡은 무려 '트로트 황제' 남진과 이찬원까지 탐냈던 비밀 병기 같은 명곡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진행된 녹음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주인공이 탄생했는데 추성훈은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가창력으로 장윤정을 기립하게 만들며 단숨에 트로트 천재 '추뽕'으로 등극했다.
자신감이 급상승한 추성훈은 급기야 맏형 탁재훈의 파트까지 넘보며 살벌한 파트 쟁탈전을 벌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초토화됐다. 장윤정을 단번에 매료시킨 '추뽕'의 노래 실력과 프로듀서 이경규를 만족시킨 트로트돌의 데뷔곡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둔 트로트돌에게 이경규가 기습적으로 공개한 그룹명은 다름 아닌 'BBTS(뽕탄소년단)'. 뜻밖의 작명에 멤버들은 "이 이름으로 어떻게 활동하냐", "방탄소년단 짝퉁 아니냐"며 일제히 반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추성훈만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뽕탄소년단도 좋고, 예명 '추뽕'도 마음에 든다. 일본 이름과 합치면 난 '히로뽕'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뽕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예기치 못한 절체절명 위기가 닥쳤다. '마이턴' 합류한 지 단 1회 만에 김원훈과 이수지 사이에서 불화설이 터져 나온 것인데 서로를 향한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원인이 치킨 닭다리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보다 더 황당할 수 없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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