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강우가 결혼 15주년을 맞아 배우 한혜진의 큰 언니이기도 한 아내 무영에게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강우가 배우 한혜진의 언니이자 아내 무영과의 특별한 결혼 15주년을 맞아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강우는 무영과 무려 8년의 연애 끝에 2010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로 15년 차 부부 생활을 이어온 그는 "내 나이가 이제 47살인데, 23년을 함께 했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한 셈"이라며 오랜 인연을 돌아봤다.
특히 이번 결혼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손편지는 2장에 걸쳐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김강우는 "말로 하면 쑥스럽지 않냐. 예전엔 정말 무뚝뚝하고 말이 더 없었다. 그러다 보면 내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글로 쓰면 내 마음이 120%는 전달될 것 같았다"며 손편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연애 초반에는 편지를 자주 썼다며, 지금까지 약 100통에 달하는 손편지를 아내에게 건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은 1년에 3~4통 정도 쓴다"고 덧붙이며, 결혼 15년 차에도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편지는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쓴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지켜보던 출연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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