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데이식스(DAY6)가 완전체로 '1박 2일'에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데이식스의 멤버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동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의 출연 여부를 예상치 못했던 멤버들은 데이식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데이식스는 히트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부르며 오프닝 현장에 나타났고, 멤버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떼창을 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데이식스는 촬영 전 버스 안에서 대기 중이던 멤버들이 내리자마자 탑승해 오프닝 현장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이들은 버스 안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에 문세윤은 "그래서 작가들이 발로 찼구나. 빨리 가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영케이는 '1박 2일'의 애청자임을 고백하며 "이준 선배님께서 게임을 진짜 못하시더라. 너무 인상 깊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준은 "콘셉트가 섞여 있다"고 해명하다가 "실제로는 이제..."라고 말을 더듬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어탕국수 맛집 촬영 도중 우연히 마주쳤던 성진과의 남다른 인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친분을 드러내며 어탕국수로 하나가 됐다.
한편 유선호는 데이식스를 향한 오랜 팬심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데이식스의 곡을 줄줄 읊으며 찐팬임을 인증했고, 멤버들에게 수줍은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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