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김숙과 구본승의 관계를 증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예계 연애 리얼리티 '오래된 만남 추구3'(이하 오만추3)에서 활약 중인 솔비와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김숙과 구본승의 결혼을 언급했고, 김숙은 "결혼식은 박명수 오빠가 본인 좋아하는 날짜를 얘기한 거다"라고 했다. 이에 주우재는 "얼마 전에 구본승 형님이랑 단둘이 보트 타시지 않았냐"고 선상 데이트를 언급했고, 김숙은 "참돔 얻어먹어야 해서 애교를 좀 부리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추1'에 출연했던 김숙은 "첫 데이트 때 심야 드라이브를 한다. 차 안에 제작진이 없고, 단둘만 있다. 첫 번째 미션에서 3분 동안 손잡아야 한다. 여기서 커플이 될지 말지 느낌이 온다"며 "(구) 본승 오빠가 '내가 골프랑 낚시를 해서 손이 너무 거칠어'라고 하더라. '오빠 전 캠핑해서 더 거칠어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숙의 모습을 본 홍진경은 "저 언니가 본승 오빠 얘기할 때 입꼬리가 계속 올라간다"고 했고, 송은이는 "내가 볼 때 본승이는 마음 접었는데 혼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보는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중학생 때부터 TV로 봐왔던 연예인이고, SNS도 없던 시절 등굣길에 오빠의 드라마 촬영 소식이 소문났다. 직접 가서 사인받고, 지각했던 경험도 있다. 내 우상이었는데 연예인이 된 후에도 한 번도 못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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