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녀 김명은이 김도형이 건넨 깜짝 선물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에서는 재혼을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모인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선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명은과 마지막 1대1 데이트에 나선 김도형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마음껏 퍼줄 수 있는 마음이 들 정도로 흠뻑 빠지게 되는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근데 마지막에 네가 나타났을 때 깜짝 놀랐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이튿날인가 희종이가 '명은이는 100중에 어느 정도야?'라고 물었는데 내가 뭐라고 했는 줄 알아?"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명은은 "잠깐, 감당이 안 되는데요? 말하지 말자"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나는 뭔가 딱 보고 확 느낌이 와 본 적이 없다. 4일로는 부족하다. 사실 오늘 데이트가 처음이다. 선택을 당장 하는 게 약간 혼란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김도형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최종 선택은 꼭 날 선택하라는 건 아니다. 난 내가 진심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김도형은 한참을 망설이다 미리 준비했던 생화 꽃핀을 건네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전날 김명은이 언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등장한 꽃핀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김도형은 "원래 이걸 줄 때 '내가 너한테 관식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였다. 그냥 관식이 같은 사람 만나라"라며 한 발 물러섰다.
이에 김명은은 "그 말이 더 멋있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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