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만의 확고한 효도 방식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대구에 내려가 어머니와 커플룩을 맞춰 입고 팔짱을 끼며 함께 밥을 먹는 등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키처럼 모친에게 살갑게 효도할 것을 권유했지만, 전현무는 "이건 상황마다 다르다. 저렇게 갑자기 했을 때 역작용이 있다. 츤데레처럼 툭툭 하는 게 낫다. 기안84는 공감할 것"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안84는 "저는 엄마와 팔짱 정도는 한다. 형과 저는 엄연히 다르다. 업어주고 사랑한다 이런 걸 못하지만 팔짱 끼고는 걸을 수 있다"라며 선을 그어 전현무를 당황시켰다.
그 가운데 샤이니 키는 모친과 함께 인생 네컷 사진을 찍으며 젊은 세대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효도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출연진들은 각자의 효도 방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자신 있게 "현금"이라고 답하며 재력을 뽐냈다. 이에 코드쿤스트가 어머니와 함께 콘서트를 가는 건 어떻겠냐고 묻자 전현무는 "참도 좋아하시겠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박나래, 기안84, 코드쿤스트 모두 부모님과 콘서트에 다녀왔고 그 경험이 부모님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우리 엄마 스트레이키즈 콘서트 보내줘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구성환은 외식을 자주 하는 것이 자신의 효도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성환이 부모님이랑 식사하러 왔는데 정말 말없이 음식만 먹고 나가더라'라고 DM이 왔다"라며 다소 애매한 효도 후기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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