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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위독 소식 하루만..회복 못하고 떠났다..외동딸, 상주로 [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서울=뉴스1) = 코미디언 전유성이 25일 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병원에서 향년 7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최근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DB) 2025.9.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코미디언 전유성이 25일 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병원에서 향년 7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최근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DB) 2025.9.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故) 전유성은 폐기흉으로 자가 호흡이 어려워 입원 중이며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진 당일 세상과 작별했다. 상주는 외동딸로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전유성은 사망 하루 전인 지난 24일까지도 지인들의 걱정에 휴대폰 메세지로 답을 보내는 등 괜찮은 모습이었으나 하루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전유성은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가족과 대화를 나누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고인의 외동딸인 전제비씨가 상주다.


고 전유성은 지난 6월 폐기흉 시술을 받았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해 다시 치료받았다. 당시 고인은 폐기흉 증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북콘서트 행사를 준비했지만 건강 악화로 결국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다.


이후 고인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최근 좋지 못한 상황을 보이며 눈을 감았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동료,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도 "대한민국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선생님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시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며 "1970년대부터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선생님은 재치와 풍자, 따뜻한 유머로 시대를 관통하며 웃음의 가치를 일깨워 주셨다.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셨던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했으며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그는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개그계 발전에 힘썼다. 또한 신인 코미디언들을 발굴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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