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지상렬이 '썸녀'에게 재산 플러팅을 날렸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16세 연하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 신보람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지상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지상렬은 신보람과 소개팅하며 연애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핑크빛 기류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지상렬은 신보람의 집 앞까지 찾아가 그녀의 출근길을 책임지는가 하면 삶은 달걀과 옥수수 등 간식을 준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신보람은 퇴근길에 제품 촬영을 도와달라며 지상렬을 집으로 초대해 지상렬을 당황케 했다.
신보람의 집에 도착한 지상렬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감탄하며 "이 집은 자가인가?"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출연진들이 "무슨 그런 걸 묻느냐"며 비난을 쏟아내는 가운데 신보람은 "전세다. 6억 2천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지상렬은 "얼추 합치면 30억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상렬의 큰 그림에 은지원은 "계획이 있었어?"라고 놀라워했다.
신보람이 "주책이다"라고 웃음을 터뜨리자 지상렬은 "그냥 더해본 거다. '24 더하기 6은 30이다' 이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상렬은 또 신보람의 반려견 모카의 잠자리를 물었고, 신보람과 한 침대를 쓴다는 말에 "거실은 빈 공간이네? 확보는 한 거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의자에서 자도 된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