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은이 전성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5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저지른 뒤 고영식(전성우 분)을 만난 서종희(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종희는 다급하게 눈밭을 달리다가 골목길에서 고영식을 만났다. 잔뜩 겁에 질린 서종희는 고영식에게 "오빠,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애원했고, 고영식은 서종희에게 아무 말 없이 서울행 버스표를 끊어줬다.
서종희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안 물어보냐"라고 물었으나 고영식은 "대부분의 일은 인과관계가 있는데 가끔은 그 원인을 모르는 게 나을 때도 있다"며 수중에 있던 현금을 쥐여줬다.
서종희는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고영식을 향해 "오늘 일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버스에 올랐다.
앞서 서종희는 청아운수 노무과장 노상식(박지환 분)이 고영례(김다미 분)에게 폭력을 휘두르려고 하자 친구를 구하기 위해 만년필로 노상식의 어깨를 찔렀다. 노상식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서종희는 도망치라는 고영례의 말에 따라 첫눈 오는 날 골목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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