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HYNN(박혜원)이 자신의 롤모델 박정현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26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B 디바 박정현을 조명하는 '아티스트 박정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솔지X정준일, 산들X임규형, 원위(ONEWE), 이무진, HYNN(박혜원), 포르테나 등 다양한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HYNN은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박정현을 꼽으며 "롤모델은 박정현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정현은 "'날 그렇게까지 좋아했다고?'란 생각이 든다. 너무 기분이 좋고, 아티스트로서의 가장 큰 칭찬같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HYNN은 오랜 팬심이 담긴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박정현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섰던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떨려서 눈물을 흘렸는데 그걸 닦아주던 휴지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자켓을 입고 갔는데 자켓 주머니에 그대로 넣어뒀다"라며 지금까지도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음을 전했다.
진심 어린 존경과 팬심이 전해지자, 출연진들은 "진짜 찐팬이네", "이런 팬심이 또 다른 아티스트를 만든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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