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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코리아, 사흘째 침묵..박재범·박보영에게 튄 불똥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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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박재범, 박보영 /사진=스타뉴스
박재범, 박보영 /사진=스타뉴스

더블유 코리아(W코리아)가 매년 주최하는 자선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배우 박보영이 '스타킹'을 이유로 포토월에 서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보영이 지난해 10월 개최된 더블유 코리아 유방암 자선 행사인 '러브 유어 W'(Love Your W)에 참석했지만 브랜드에서 지정한 스타킹 미착용으로 포토월과 레드카펫에 서지 못했다.


박보영은 스타킹 사이즈 문제로 착용이 불가해 맨다리로 입장했다가 제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W코리아 계정에는 박보영의 하반신을 자른 상반신 사진만 게재돼 있다.


당시 박보영은 유료 팬 소통 어플 위버스를 통해 "오늘 많이 기다렸는데 늦었지? 행사는 잘 다녀왔는데 의상 이슈가 갑자기 생겨서 포토월에서 사진을 못 찍었다. 우리 쪽 문제는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보영/사진=W코리아 SNS

그러면서 그는 "오늘 헤메도 옷도 예뻤는데 기록 못해서 속상하고 아쉽지만 다음에 또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괜한 구설에 휩싸이며 박보영 측은 입장까지 내야했다. 이와 관련해 박보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관련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행사 취지와 무관한 연예인들의 초호화 파티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가수 박재범은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가사가 담긴 '몸매' 무대를 선보이며 논란이 됐다.

가수 박재범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R YOUR'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5 /사진=김휘선 hwijpg@

그는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가 끝난 상태였다.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 파이팅"이라면서 "저도 부상인 상태로 좋은 마음,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더블유 코리아 측은 박재범의 무대 영상을 삭제할 뿐,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행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더블유 코리아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사흘째 이어지는 침묵에 애꿎은 참석 연예인들에게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급기야 과거 행사까지 파묘 되면서 논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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