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배우 진백림이 병역 비리로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이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진백림을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했다.
진백림은 10만 대만달러(약 460만원)를 지불하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기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심문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백림 외에도 배우 수걸해, 그룹 에너지 슈웨이, 롤리팝 샤오지 등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모두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의료 진단서를 매수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문서 위조, 병역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왕대륙 사건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왕대륙은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한편 진백림은 영화 '남색대문'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목숨 건 연애'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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