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동호회 '쉼표, 클럽' 회원들의 이상한 정모 현장이 공개된다.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이주원·안지선·이도은·방성수, 작가 노민선) 측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방송은 '쉼표, 클럽' 제1회 정기 모임 편으로 꾸며진다. 동호회 회장 유재석과 회원들 하하, 주우재, 이이경, 허경환, 하동균이 모여 웃음 넘치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최근 황당한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렀던 이이경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 20일 한 네티즌이 공개한 문자 대화 내용으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후 네티즌이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었고 AI 사진을 썼다"며 돌연 사과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놀면 뭐하니?' 측이 방송에 앞서 공개한 사진에는 집합 장소에 먼저 도착한 동호회 회장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성큼 다가온 가을 냄새를 맡으며 회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활발히 활동하던 회원들은 이날이 첫 '오프라인 만남'이라 자기 소개를 한다. 유재석은 "제가 닉네임 '가을남자' 입니다"고 인사를 하며 회원들을 맞이한다.
신입회원으로 도착한 허경환과 하동균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기타를 멘 채 등장한 하동균은 자신을 닉네임 '산할아버지'라고 밝히는데, '아웃사이더'이지만 모임을 향한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 통영에서 올라온 닉네임 '물 반 고기 반' 허경환은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아침부터 턱수염이 자라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긴다.
본격적으로 유재석이 5만 원씩 걷기 시작하자, 회비의 존재를 몰랐던 회원들은 크게 술렁인다. 유재석은 회원들을 진정시키며 스케줄표를 배부하고 브리핑을 빠르게 진행한다. 5만 원에 가능한 투어라고는 상상도 못 할 코스가 회원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고, 유재석은 "전진, 전진, 전진" 구호를 외치며 앞장선다.
유재석은 승합차를 렌트하고 운전까지 도맡아 하며 열정적으로 회원들을 가이드한다. 그러나 그를 미심쩍게 따라가던 회원들은 "이게 맞아?", "여기에 이런 데가 있다고?"라고 의심이 커지기 시작한다. 유재석이 준비한 어딘지 이상한 '쉼표, 클럽' 정모 코스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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