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고등학교 시절 자신감 넘치는 '인생 전성기'를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청춘 응원 프로젝트 2탄'을 위해 모교인 경원고등학교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 학생이 이찬원에게 "저는 모태솔로인데, 연애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는 학교 축제하면 항상 사회를 봤다. MC를 보고 내려가면 여학생 2~3명이 저한테 꼭 휴대폰 번호를 물어봤다"라며 당시 '인기남'이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자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학생이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자, 이찬원은 "제가 있더라도 있다고 얘기하겠습니까?"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학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내 "지금 없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찬원은 이번 모교 방문 이유에 대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집중이 잘 안 되는 학생들에게 잠깐의 휴식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진로 상담보다는 연애 질문 세례를 받자 "학생들이 진로 상담할 줄 알았는데 연애 여부를 묻더라"며 어이없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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