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장우가 예비신부의 손맛이 담긴 도시락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 들고 운동장 한가운데 옹기종기 모였다. 이때 '큰손' 박나래와 '만능 요리사' 키가 거대한 도시락 가방을 들고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먼저 박나래는 도시락 가방에서 김치통이 연이어 등장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냉제육과 갑오징어 초무침, 통통한 유부초밥까지 "맛만 봐"라며 엄청난 양을 꺼내놓았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이건 도시락이 아니라 출장뷔페"라며 감탄했다.
이어 키는 "나도 맛 보라고 가져왔다"며 할머니의 비법이 담긴 게조림을 공개했다. 그는 "얼마나 가져올지 몰라서 게를 5kg 시켰다"고 밝혔고, 민호는 "어제 장장 4시간 동안 요리했다"고 덧붙였다. 키는 "운동을 못할 거면 먹는 거라도 잘하려고 했다. 결국 기억에 남는 건 내가 뭘 먹었는지다"라며 특유의 철학을 전했다.
한편 이장우는 이날 자신의 도시락을 꺼내며 "이건 예비신부가 직접 싸준 반찬"이라고 밝혔다.
도시락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집 반찬이 가지런히 담겨 있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제수 씨 반찬이네?"라며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언급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풍성한 도시락 양에 멤버들은 "이게 다이어트 식단이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장우 형에겐 이게 다이어트야"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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